‘제2의 장윤정을 찾아라’
‘제2의 장윤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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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1-15 09:00
  • 승인 2005.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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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트로트에 새바람을 몰고 온 장윤정(25)이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제2의 장윤정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그녀의 도전에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여론이 우세하다. ‘학위없는 교수가 말이 되나’, ‘연예인이란 타이틀로, 노래 하나 떴다고 아무나 교수 되나’ 등이 그 이유다. 그러나 정작 장윤정은 신경 쓰지 않는 눈치. ‘어머나’, ‘짠짜라’에 이어 후속곡 ‘꽃’으로 활동 중인 장윤정은 서울종합예술학교에 음악학부 겸임교수로 부임해 앞으로 트롯학과 후배들을 키울 예정이다.서울종합예술학교는 공연, 영상, 예술전문학교다.

국내 최초로 트롯학과를 창설했으며, 앞으로 전통 가요의 명맥을 유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재학생들을 위해 트로트 전문 교수뿐만 아니라 최첨단 음향시설과 녹음실도 잘 갖추고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 제대로 된 연습실에서 실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또한 학교 내 소극장과 시어터, 코엑스 이벤트 코트에서 연계공연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배려하기도 했다. ‘청출어람’이라 했던가. 이러한 분위기 속에 장윤정보다 더 뛰어난 2세가 탄생될지 팬들과 언론은 주목하고 있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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