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요기요 모회사 獨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4조8천억원 규모
배달의민족, 요기요 모회사 獨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4조8천억원 규모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12-13 14:23
  • 승인 2019.12.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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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아한형제들
사진 - 우아한형제들

[일요서울]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앱 '요기요'의 운영사다.

업계에 따르면 13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의 딜리버리히어로(DH)는 인수 협약을 맺었다.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40억달러(약 4조7천500억원)로 알려진다. 이번에 인수하는 투자자 지분 87%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봉진 대표는 DH 경영진 가운데 개인으로서 최대 주주이자, DH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가 된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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