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주 의원은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당시 술자리에는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같은 행동을 했겠느냐”면서 “폭탄주를 마시거나 욕설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술자리에 참석한 것도 일부 의원들이 검사들과 친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단 점화된 논란은 시민단체로까지 확산되는 등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의원은 최근 건전한 음주문화 실현을 위한 국회 친목모임인 ‘폭소클럽(폭탄주 소탕 클럽)에 가입했다”면서 “국회 윤리위원회는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한 후 해당 의원들을 강력하게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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