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2월2주차 주중 정당 지지도 집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이 전주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40.9%, 한국당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29.3%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뉴시스]](/news/photo/201912/354150_270657_5159.jpg)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3주째 상승세를 타 40%대를 지속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지지도가 내려가 3개월 만에 20%대로 급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2월2주차 주중 정당 지지도 집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이 전주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40.9%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6일 38.7%를 기록한 뒤 이어 9일 41.0%, 10일 41.1%, 11일 40.9%로 사흘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29.3%로 기록됐다. 정당 지지율이 2주째 하향해 20%대로 드러난 것은 9월1주차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 6일 31.7%로 관측된 후 9일 29.6%, 10일 28.8%로 이틀 내리 감소하다 11일 30.5%로 한 차례 반등했으나 주중 잠정집계에서는 다시 20%대로 나타났다.
양당의 핵심 이념 지지층은 소폭 결집한 양상을 띠었다.
민주당은 진보층(61.9%→64.4%)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2.1%→64.3%)에서 각각 60%대 중반의 지지율을 얻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6%→38.9%)과 한국당(31.4%→31.0%) 모두 전주대비 변동 폭이 미진했다. 양당의 격차는 7.9%포인트로 드러났다.
정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6.7%로 7%선을 수성하지 못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0.2%포인트 감소한 4.7%로 집계됐으나 3주째 4%대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상승한 1.4%를, 민주평화당은 0.3%p 하락한 1.4%로 나타나며 3주째 1%대를 지속하고 있다.
기타 정당은 0.6%포인트 하락한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4%포인트 오른 14.3%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리얼미터가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조사한 이번 결과는 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