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자리에는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상황이 180도 뒤바뀐 것.더구나 전경련은 이 달 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두산家 형제들의 재산다툼, 삼성그룹의 ‘X파일’ 사건 등 재계에서 일어난 이슈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전경련 회장단들이 대거 불참함에 따라 사실상 이런 취지는 물 건너간 것으로 전해진다. 회장단의 대표격인 강신호 회장으로서는 이만저만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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