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단신] 강진군, ‘한랭질환 응급의료 감시체계’ 운영
[강진단신] 강진군, ‘한랭질환 응급의료 감시체계’ 운영
  • 조광태 기자
  • 입력 2019-12-11 14:21
  • 승인 2019.12.1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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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청 전경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랭질환 발생 모니터링과 진료 등 강진의료원과 연계한‘한랭질환 응급의료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체에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5년 간 전국에서 2,354명(전남 160명)의 환자가 신고 됐으며, 한랭 질환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노년층이다.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되어 약한 추위에도 한랭질환 위험이 크므로 읍면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태령 강진군보건소장은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하는 등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수칙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출산장려사업 확대

- 체계적인 임신·출산 건강관리 제공으로 건강한 출산 돕는다 -

전남 강진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강진’을 만들기 위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적극 돕고 있다.

출산(예정)일 3개월 전부터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는 누구나 임부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과 동시에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등록임산부에게는 임산부건강관리, 임산부 초음파 및 기형아 검진비 지원(최대 6만원), 출산준비금 지원(1인당 20만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최대 300만원)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되고 임부 출산 교실 및 출산부 건강증진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강진군 신생아 양육비 지원(최초 120만원), 출산용품지원(1인당 1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이용료 70%이내), 공공산후조리원 위탁운영 및 감면료 지원(일반 30%, 기타 70%),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2만원 이내 보험료 5년 납입),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월 64천원), 영양플러스 보충식품 지원, 분만취약산부인과 운영 등 다양한 모성건강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진군 도암면 새마을회, 마을경로당에 따뜻한 나눔행사

- 떡국, 고추장 만들어 복지시설 50개소에 전달 -

전남 강진군 도암면 새마을협의회가 나눔행사 개최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쳐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도암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현수)는 사랑이 가득 담긴 고추장과 떡국을 만들어 노인복지회관과 복지시설, 마을경로당 등 50개소에 배부했다.

김희자 도암면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해 각 마을 단위 부녀회장들은 아침 일찍부터 면사무소에 나와 햅쌀과 흑미쌀로 만든 떡국을 봉지에 나누어 담았다. 고추장, 떡국, 달걀 등 경로당에 배부할 후원품들은 부녀회원들이 손수 마을 경로당까지 배부해 어르신들께 감사와 건강 기원의 마음을 전했다.

도암면 새마을회에서는 매년 빠짐없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마을부녀회장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부녀회장들은 가정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발굴하여 지원을 연계하는 한편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발벗고 나서 돕고 있다. 경로당 및 독거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김희자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번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 항상 이웃을 살피고 도움을 드려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마을의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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