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민 알 권리’에 도전
삼성, ‘국민 알 권리’에 도전
  • 이병화 
  • 입력 2005-08-03 09:00
  • 승인 2005.08.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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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2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개혁국민행동은 지난 달 26일 오전 서울 삼성 본관 앞에서 ‘안기부 X파일’과 관련 삼성의 태도를 규탄하고 관련자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삼성은 MBC의 X파일 보도에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막강한 자금력에 호화 변호사 군단을 거느리고 있어서일까. 삼성의 기세는 등등하기만 하다. 도청 테이프에 담긴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대국민 사과’는 어디까지나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이라는 것. 때문에 불법 도청자료를 보도한 MBC와 모든 언론은 법적 검토 대상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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