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정신장애 당사자 및 가족 34명을 대상으로 ‘우리도, 가족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 및 식사와 더불어 가족들의 단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및 가족사진콘테스트 등으로 마련됐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정신장애 당사자 및 가족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서 가족 내 긴장을 해소하고 가족응집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큰 기여를 했다.
이만호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는 “정신장애당사자의 가족으로서 삶이 때로는 버겁기도 한데, 이번 여행프로그램이 가족들의 고단함을 알아주는 것 같아 위안이 되고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순남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정신장애 당사자 및 가족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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