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점검반 편성하여 화재예방 및 유해업소 사전 지도활동 등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동절기를 대비해 내년 1월 말까지 다중이용업소 및 청소년 유해업소 330여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다중이용업소의 화재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연말연시동안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 비치 및 작동상태 ▴비상구 개방 여부 및 출입구 적치물 방치 여부 ▴업소 내 이동식 석유난로 사용 자제 등 안전관리 사항 준수 여부 ▴종사자 비상시 행동요령 숙지상태 확인 ▴식품 위생점검 및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여부 ▴청소년 주류 제공 및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지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교육을 실시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시설 미비 등 화재 취약업소는 관할 소방서에 통보하는 한편 재점검을 실시하고, 청소년보호법 위반 업소는 경찰서 등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은 화재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비상구 확보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들의 청소년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미연에 방지하여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