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1912/352272_268817_3758.jpg)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 (그러나)자유한국당은 흔들리거나 멈춰서는 안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년 한국당 원내대표로 보낸 시간은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동지애로 가득한 1년이었다. 문(文)정권 폭정과 독선에 맞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온몸을 던진 위대한 저항의 역사"라고 평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시고 믿어주신 국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당직자와 보좌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한국당 승리를 위한 그 어떤 소명과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한편 지난 1년 간 당 정책 업무를 총괄한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나 원내대표에 대해 "(나 원내대표가)어려운 책임을 맡아 나름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다.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여러가지 도와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주형 기자 chamsae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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