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부산 범일동 제3육군병원 분실에서 잡일을 시작으로 남포동 전파상인 ‘고려라디오’에 취직한 그는 10년간 ‘고려라디오’에서 일하며 사업 발판을 마련. 66년 9월 광복동에 ‘중앙전파사’를 창업했다.전자유통업계의 정상에 섰다고 생각한 그는 학교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교육사업에 꿈을 펼치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강 학장은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제반시설 확충에 온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89년부터 준공되기 시작한 학내 건물들은 인수 17년이 지난 지금 모두 11개동으로 늘어났고 운동장은 물론 야외공연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특히 지난 2001년 문을 연 정보센터는 200억원을 투입해 명실상부한 정보중심대학의 중추기관으로 꾸며졌다.강 학장은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지난 6년간 연속으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저력을 앞세워 대학특성화에 전력을 쏟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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