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의령군지부(지부장 이창원)는 지난 1일,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33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유산인 시조를 보존하고 명맥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초등단체부ㆍ초등저학년부ㆍ초등고학년부ㆍ평시조부ㆍ사실시조부ㆍ외국인부ㆍ질음시조부ㆍ명인부ㆍ국창부 등 총9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쳤다.
이창원 지부장은 “급변하는 현대문화에 밀려 시조를 애창하던 옛 선조들의 전통이 쇠퇴하고 있는 현재 조선시대 3대 명창으로 손꼽히는 손덕겸 선생의 출생지인 이곳 의령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시조창의 부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문별 장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단체부 진주 촉석초등학교, 초등저학년부 최수빈(산청초등학교), 초등고학년부 이지민(광도초등학교), 평시조부 안소정(서울), 사설시조부 이시경(진주), 외국인부 나까다마유미(일본), 질음시조부 최진상(진주), 명인부 맹정호(전주), 국창부 추유곤(사천)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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