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즈 일본 음반사 두 곳서 러브콜
가수 리즈 일본 음반사 두 곳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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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1-27 09:00
  • 승인 2005.0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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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메이크 앨범 ‘메모리’를 발표한 후 수준있는 가창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가수 리즈(Leeds)가 일본의 음반회사 두 곳으로부터 동시에 일본 진출을 권유받았다.리즈에게 러브콜을 보낸 회사는 소니(SONY)와 KNTV 엔터테인먼트 그룹. 두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캐나다 교포 출신 리즈가 탁월한 발음과 음색으로 두 회사의 마음을 샀다는 게 소속사의 생각이다. 사실 리즈는 ‘메모리’ 앨범에서 ‘Yesterday once more’, ‘honesty’ 등 팝송까지 새로 편곡해 다시 부르는 도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3년간 3장의 앨범을 내는 조건으로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고 나선 소니는 리즈에게 비교적 자세한 계약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리즈의 소속사 이가엔터테인먼트는 “소니사가 일본에서 영어 원어 발음이 정확한 가수가 드물고, 팝송의 곡 해석도 거의 완벽한 리즈의 능력을 높이 샀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더욱이 소니는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음반회사인 만큼 리즈에게는 뿌리칠 수 없는 기회가 되고 있다.하지만 KNTV로부터의 제의도 만만치 않다. KNTV는 조인성과 지성의 일본 팬미팅을 기획한 회사로 한류스타의 일본 진출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회사.

KNTN 권태수 이사는 “일본 가수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적 R&B의 느낌이 강했다”며 리즈의 일본진출을 돕겠다고 나섰다.이가 엔터테인먼트의 손진용 실장은 “두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흥분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꼼꼼히 준비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회사와의 계약과 관련해서는 “아직 두 곳 중 어느 곳과 계약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며 신중을 기했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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