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참여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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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1-20 09:00
  • 승인 2005.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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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회조정2비서관으로 임명된 김 비서관은 지난 18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산적한 업무 때문에 사전근무에 들어간 것이다. 그는 청와대 입성 소감에 대해 “참여정부와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포부를 밝혔다. 김 비서관은 또 “정책입안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갈등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6일 청와대 사회조정2비서관으로 내정됐다. 포부는.▲개인적으로 욕심은 없다. 참여정부와 대통령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사회조정2비서관의 업무는 무엇인가.▲참여정부의 특징은 지시가 아니라 네트워크를 구성해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 내가 맡은 분야는 경제, 산업, 교육 쪽이다. 정책입안과정에서부터 갈등을 예방하는 게 주요업무다. 방폐장 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사안이다.

- 방폐장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할 생각인가.▲일단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제이기에 관련 부처와 면담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 지난 17대 총선에 출마할 당시, 의문사유가족에서 반대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는가. ▲서울에서 의문사위 활동을 하다가 2003년 11월에 사임했다.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의문사유가족들이 대구에 내려가지 말라며 붙잡았다. 하지만 국회에 입성해 법사위에 들어가 의문사위의 조사권 강화와 과거사문제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대구로 갔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 의문사위시절 열심히 노력해 많은 사건을 해결한 걸로 안다. 특별히 기억에 남은 사건이라도 있는가. ▲허원근 일병사건, 최종길 교수 사건, 인혁당 재건위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아 처리했다. 기억에 많이 남는 활동이었다. 특히 당시 5기 한총련 투쟁국장 출신인 김준배씨 처리 때는 주변의 압력을 많이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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