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강서 안전교육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일반 설계공모로 진행된 '강서 안전교육센터' 건축설계 공모에는 총 2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구는 11월 7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번 공모에 공동으로 참여한 삼인디앤씨건축사사무소, 삼인도시건축사사무소, 하랑디자인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발산근린공원 내 저류시설 복개를 토대로 기존 공원과 연계한 열린공간이자 일상 속에서 안전문화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교육센터 건립은 지난 2017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강서구가 선정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00억원 수준이며 건립 규모는 지상 3층에 연면적 3780㎡다. 자연재난, 교통안전 등 12개 체험시설과 민방위교육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종 당선 업체에 실시설계권을 부여해 내년 8월까지 용역을 마칠 예정"이라며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설계를 위해 기본설계 단계부터 전문자문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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