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는 다문화가족의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ON)을 개소했다. 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의 성장과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들의 정보교환 및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마련됐다.
'다가온'은 다문화가족이 “서로 교류해서 밝게 ON하자,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가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안심로 300) 4층(189.45㎡)을 리모델링하여 개소했다.
교육·프로그램 공간, 북카페, 자조모임 공간, 요리 공간, 수유실을 갖추고 있어 다문화가족의 자발적인 자조활동을 지원하고 자녀성장 프로그램 및 음식·문화·놀이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기철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호 동구의회 의장 등 내빈과 다문화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가온이 다문화가족의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융합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하나되어 행복한 동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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