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 및 시설물 관리 등 공익형 580명 모집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2020년도에 17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580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회활동 유형으로는 불법스티커 및 벽보 제거, 불법쓰레기 및 공한지 잡초 제거, 재활용품 수거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거리환경지킴이 사업이다.
일자리 참여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은 12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기간은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이며, 평균 11개월로 사업 특성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 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등 일부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근무시간은 1일 3시간, 주 2~3회, 월 30시간(10일 근무)을 일하고 27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받는다.
한편, 내년도 남구에서 추진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구에서 실시하는 공익형 580명 외에도 노인보호전문기관 160명, 대덕노인복지회관 480명, 남구 시니어클럽 2010명으로, ▴봉사활동 성격의 공익형 ▴인력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등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복지지원과 및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소득 창출 뿐 아니라 어르신들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여 사회적 관계 증진 및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드린다”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