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미연 블록버스터 ‘태풍’ 통해 3년만에 스크린 복귀
영화배우 이미연 블록버스터 ‘태풍’ 통해 3년만에 스크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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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2-30 09:00
  • 승인 2004.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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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캐스팅 0순위인 톱스타 이미연이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순제작비 13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태풍’(감독 곽경택, 제작 진인사필름)의 여주인공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이미연에게는 2002년 10월 개봉된 ‘중독’ 이후 첫 스크린 나들이다. ‘태풍’의 개봉이 2005년 겨울로 잡혀있으니, 관객들과 3년만에 스크린에서 만나게 되는 셈이다.최근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인 랑콤의 최초 동양인 모델로 발탁되는 등 CF 시장에서 상종가를 올려온 이미연은 그간 충무로에서 무수히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거절, 제작자들의 애를 태워왔다.

‘태풍’에서 이미연의 역할은 해적 ‘씬’(장동건)의 누나로, 가족과 같이 탈북했으나 남한에 입국을 거부당한 뒤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씬이 조국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해적으로 활동하는데 있어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 이미연은 ‘태풍’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갈하며 우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렬한 캐릭터로 영화의 감정 곡선을 책임진다.이미연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게 된 ‘태풍’은 한반도에 테러를 감행하는 해적 씬(장동건)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투입되는 해군 특수전 장교 ‘강세종’(이정재)의 대결을 그릴 액션 블록버스터. ‘친구’, ‘챔피언’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005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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