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로 옮긴 후에도 줄곧 PB업무에 주력했으며, 미래 에셋 증권 미금 역 지점을 맡았을 때엔 두 달만에 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증권사로 옮긴 후 일 부담이 많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홍 지점장은 생각할 것도 없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대답했다. 영업영역이 넓어졌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일이 매우 즐겁다는 것. 경기 침체, 증시의 급등락, 환율 불안 등으로 영업하긴 어렵지 않을까라는 질문에는 홍 지점장은 언제 어렵지 않은 때가 있었냐고 반문했다. 홍 지점장은 내년엔 PB들을 위한 책을 쓸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후배 PB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어서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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