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영주)는 지난 4일부터 3주간 동부 5개면 저소득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월동 난방유를 지원했다.

이번 난방유 지원대상은 다양한 복지욕구 해소를 위해 일반성권역 91개 마을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이장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원대상은 일반성권역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 가구이며, 시는 동절기 1인 가구의 평균소비량이 200리터라는 통계자료에 따라 가구당 200리터(환가 19여만 원) 한도로 지원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활동에 참여한 위원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활동 위축과 실업 등으로 인해 부양의무자의 부양비 지원이 어려워 저소득 가구에 동절기를 맞아 월동 난방유를 지원함으로써 생활에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박모(76) 할머니댁은 자녀로부터 경제적으로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어 생활이 어렵고, 건강이 좋지 않아 의료비 지출도 많아서 동절기에 보일러 기름비용 부담으로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많다고 면사무소로 알려왔다.
수혜자 할머니는 “영하의 추위에 보일러 난방유 구입할 형편은 안 되고, 자식들에게는 부담이 주기 싫어서 최소한의 난방으로 지내왔는데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난방유 지원 활동에 참여한 정영주 일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없는지 상담을 하면서 그분들의 말 못할 한숨이 너무나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위기가구 발굴에 더욱 매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