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액상형 담배 등 다양한 형태의 담배 출시로 청소년들의 경각심 고취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옹진군 보건소가 지난 25일 영흥도에서 영흥초중고등학교의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폐해 예방 공연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전자담배, 액상형 담배 등 다양한 형태의 담배 출시로 청소년들이 더 쉽게 담배를 접할 수 있는 현재 상황이 우려되어, 청소년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적극 도움을 주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공연은 흡연의 폐해를 학생들에게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지루한 공연 방식을 탈피한 ‘관객 참여극’으로 학생들이 공연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효과를 배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개그코너’도 추가 구성하여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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