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6일부터 12월20일까지 성교육 수업혁신을 위한 담당교사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성인지 감수성 및 고정관념 인식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성교육 방안으로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과 충무아트센터, 역사박물관 등에서 진행되는 연수는 950명의 성교육 담당교사(보건교사)들이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10대 임신과 피임에 대한 교육적 접근법과 성적 권리, 성적 동의 등 실제적인 성교육 방법이 교육된다. 또 음란물 예방과 성역할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도 포함된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시되는 성교육 수업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연수 외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 지원 및 뮤지컬 등을 이용한 학생 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성교육 요구와 필요성을 반영해 올바른 성인식 개선 및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학교 성문제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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