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성 이성열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 수립을 위한 ‘주민투표 방식’이 숙의형 시민의견조사(공론화)를 통해 마침내 결정된 대해 존중의 뜻을 나타냈다.
군에 따르면 의성군민 100명, 군위군민 100명의 시민참여단이 2박3일간의 숙의과정(합숙과 토론)을 통해 결정한 주민투표 방식은 군위군과 의성군이 공정하게 주민들의 뜻을 물어보고 주민 참여율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의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투표 방식이 결정됐으니 그동안 지연됐던 절차가 빠른 시일 내 진행돼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이전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후에는 ▷공론화 결과를 반영해 이전부지선정 절차와 기준을 심의하고,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해 주민공청회를 개최, 의견을 수렴해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뒤, ▷이전부지선정계획을 공고하면 주민투표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투표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공정한 주민투표가 시행되어야 한다”며 “의성과 군위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지역으로, 공동유치를 통해 상호협력하고 상생하는 방안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점관문 통합신공항 건설이라는 큰 뜻을 이뤄야 합니다.
같은 경북에서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의성/군위는 서로
도와야죠. 혼자서 좋은 것만 차지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맛있는 것은 나눠 먹고 힘든 일은 같이 힘을 보태야 합니다.
군위군민들도 상생을 원하지 파국을 바라진 않을 겁니다.
의성과 군위가 공항을 두고 싸움이 벌어지면 이전은 끝입니다.
순리를 따라야 공항이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