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순 신임 철도청장 말단공무원이 수장됐다
신광순 신임 철도청장 말단공무원이 수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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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15 09:00
  • 승인 2004.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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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입성 21년만에 청장 올라“조직효율높여 공사 순항 준비’지난 10월 26일 취임한 신광순(55) 철도청장이 관가에 화제다. 고시 출신이 즐비한 공직에 9급으로 입문해 33년 만에 철도의 수장에 올랐기 때문이다. 105년 철도 역사중 8번째 내부 승진 청장이며 과·국장과 차장을 거쳐 청장에 임명된 것은 93년 강인태 청장 이후 11년 만이다.더욱이 철도청이 내년 철도공사로 전환됨에 따라 국영체제를 마무리하고 공영철도의 새 장을 여는 중책까지 맡게 됐다.신청장은 71년 9급으로 국방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9년 만인 80년 사무관(토목)으로 승진했고 83년부터 철도청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94년 서기관,99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고 2002년에는 기술직 최초로 기획·예산·조직·인력을 관장하는 기획본부장에 올랐고 업무능력을 평가받아 지난 1월에는 1급인 차장에 임명됐다.그간의 공직 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기획본부장 시절 철도구조개혁을 진행할 때였다고 한다. 안팎의 사람들을 설득하는 게 워낙 힘들었다고. 그는 “당시의 어려움을 거울삼아 내년 철도공사의 순조로운 출범에 만전을 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뒤 “내년 공사화를 앞두고 3만명에 달하는 조직의 슬림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해 “향후 국내외의 전문가집단에 용역을 의뢰,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것” 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내비쳤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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