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데이터 및 분석플랫폼 전면개방…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본격화
서울시, 공공데이터 및 분석플랫폼 전면개방…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본격화
  • 이지현 기자
  • 입력 2019-11-25 18:59
  • 승인 2019.11.25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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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2022년까지 6000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다. 또 빅데이터캠퍼스를 확대하고 운영방식을 온라인으로 개방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데이터 전면개방을 통한 빅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열린데이터광장 오픈을 시작으로 데이터 시민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시민수요가 높은 총 5400개 데이터가 개방됐다. 이용인원은 93억5000만건에 달한다. 이용정보는 교통(지하철 도착·위치), 환경(미세·초미세먼지), 문화관광(도서관) 등의 순이었다.

열린데이터 광장 개방데이터는 2020년의 경우 올해보다 300개가 증가한 5700개로 확대된다. 시는 2022년까지 총 6000개 데이터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7월 개관한 빅데이터캠퍼스는 시민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동인구, 신용카드 이용, 대중교통 등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해온 빅데이터 44개, 공간정보 데이터 473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약 5400여개의 빅데이터를 보유·개방하고 있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시민 누구나 방문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분석·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 기반의 분석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기본적인 부분을 도와 줄 분석 전문인력도 상주하고 있다.

시는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고려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 빅데이터 관련 일반대학까지 20개 대학을 목표로 빅데이터캠퍼스 분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편의성과 빅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운영 방식을 온라인으로 개방해 2021년을 목표로 내년부터 관련 작업에 착수한다.

시민, 대학생, 직장인 등에 대한 빅데이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분석 활성화를 위해 교육·공모전, 컨퍼런스 등도 열린다.

시는 29일 오전 9시30분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지하1층 3D 영화관에서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를 연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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