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고 잠원동으로 가나…서울시교육청 행정예고
청담고 잠원동으로 가나…서울시교육청 행정예고
  • 이지현 기자
  • 입력 2019-11-25 18:44
  • 승인 2019.11.25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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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일반고등학교가 1개교도 없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고등학교를 서초구 잠원스포츠파크 부지로 이전하는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교 예정 일자는 2023년 3월1일이다.

잠원동 고교 신설은 잠원·반포지역 개발사업에 따라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전 대상인 청담고등학교는 학생인구 감소와 교사동 안전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 청담고등학교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다녔던 학교로도 알려져있다.

청담고등학교 이전과 관련해 지난 10월7일 교직원 설명회, 11월8일 학부모 설명회가 열렸으며 11월8일부터 15일까지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62.1%의 학부모들이 학교 이전에 찬성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11월26일부터 12월17일까지며 청담고등학교 이전·재배치에 대한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의견서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수렴된 의견은 청담고등학교 이전 추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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