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북한측 상업은행과 결제시스템 개설 문제가 아직 매끄럽게 정리되지 않아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그러나 개성공단지점의 앞날은 희망적이다. 2006년 200개, 2007년 2,000개로 순차적으로 늘어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독점거래를 할 수 있어 2006년쯤이면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지점장은 다음주 개성공단으로 떠난다. 다음달초부터 2년 정도 개성공단 내 숙소에서 직원 2명과 숙식을 함께 하며 입주기업의 시설투자 및 운전 자금 대출, 수출입 및 송금 업무 등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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