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강렬함과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는 이씨는 고 이만희 감독의 딸로 84년 영화 ‘땡볕’으로 데뷔, 89년 KBS대하극 ‘역사는 흐른다’를 끝으로 드라마 활동을 접었다. 90년대 초반에는 ‘뉴스쇼’ ‘토요일 밤의 쇼’ 등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최근에는 베니스영화제 출품작 ‘하류인생’에서 조승우 어머니 역으로 잠깐 우정 출연했고, 이달 2일에는 광주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집행위원으로 활동. 지난 4일에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사랑의 시구’를 했다. 지난해 둘째 아들을 낳은 이씨는 그동안 자녀의 육아에만 열중한 것으로 알려진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