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오는 10월 왕하오와 재격돌
유승민 오는 10월 왕하오와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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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9-21 09:00
  • 승인 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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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아테네올림픽에서 탁구황제에 등극한 한국의 유승민과 결승 상대 왕하오(중국)가 10월 중국에서 재대결을 벌인다.유승민은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04 남녀월드컵’에 출전, 올림픽에서의 접전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전망이다. 이 대회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6위 이내 선수와 대륙별 챔피언 등 16명의 톱랭커가 참가한다.한국에서는 유승민과 2003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수비전문’ 주세혁(16위·상무), 아테네 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김경아(6위·대한항공)가 초청받았다.

유승민은 세계 최강 왕리친과 디펜딩 챔피언 마린(세계 4위), 세계 3위 왕하오(이상 중국), 2003세계선수권 우승자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39세의 ‘백전노장’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와 우승을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유승민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올림픽 결승 때 물리쳤던 왕하오와 재격돌이 불가피하다.유승민은 월드컵에 앞서 제85회 전국체전(10.8∼14, 충북 일원)에 경북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유승민은 “아테네올림픽을 통해 자신감이 커졌다”며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대담한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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