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에 이어 그녀가 출연을 결정한 영화 ‘그녀의 적’은 영화배우 방은진이 감독으로 데뷔하는 작품으로 스릴러물이다.그녀는 이 작품에서 평범하던 주부가 잔인한 연쇄살인범으로 변해가는 역할을 맡아 고도의 내면연기를 펼치게 된다.그 전 작품 ‘싱글즈’에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신세대 역할을 맡았던 엄정화는 이번 작품에서 극단적인 감정의 양극을 오고가는 등 여지껏 맡았던 역할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엄정화는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너무 하고 싶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엄정화가 스크린과 안방극장에 잇달아 출연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동안 그녀를 기다리던 팬들의 갈증 또한 한꺼번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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