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오성엘에스티 공동 대표이사로 경영기획·영업·관리 등 회사 업무를 총괄하고 윤 대표는 최대주주로서 자금관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오성엘에스티는 노트북·벽걸이·TV 등 첨단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와 플라즈마표시평판(PDP) 제조용 공정장비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지난 2002년만 해도 매출이 180억원에 불과했지만 2003년에는 427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는 73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임직원 수 역시 지난 2002년 93명에서 올해말 200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몸집도 크게 늘렸다. 또 최근에는 충남 아산에 8,100평의 부지를 확보해 최첨단 LCD장비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김 사장의 영입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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