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자 집에서 2000만 원 훔친 말레이시아인 구속
보이스피싱 피해자 집에서 2000만 원 훔친 말레이시아인 구속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9-11-21 09:38
  • 승인 2019.11.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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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그래픽=뉴시스]
보이스피싱.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보관 중이던 현금을 훔친 말레이시아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경 부산 사하구 60대 여성 B씨 집에 들어가 전자레인지 안에 들어 있던 현금 20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를 받고 계좌에 있던 2000만 원을 인출해 집 안에 보관해 왔다.

A씨는 B씨가 집을 비운 틈을 타 돈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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