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절하’ 정찬용씨 어린이 영어학습 시장에 도전장
‘영절하’ 정찬용씨 어린이 영어학습 시장에 도전장
  •  
  • 입력 2004-08-28 09:00
  • 승인 2004.08.2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99년, 영어학습서로서는 엉뚱한 제목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가 국내 서점을 점령했다. 이 책의 애칭 ‘영절하’를 모르는 사람하고는 이야기 하지말라고 할 정도로 국내 영어학습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등장하며 국내에서만 200만부가 넘게 팔려나갔다.이 책의 저자 정찬용(47)씨가 5년 만에 개정판을 내며 어린이 영어학습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린이 영어학습 프랜차이즈 ‘토스에듀케이션(대표 정은 성)’의 영어연구소장을 맡은 것.

정 소장은 토스영어연구소에서 학습 콘텐츠 와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99년 책을 출간한 이래 주로 성인 영어 교육에 관여해 왔어요. 영어가 힘들다는 어른들을 매일 상담하다보니 한계가 있더라구요. 아예 잘못된 영어 학습에 오염이 안 된 어린이들부터 제대로 가르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토스에듀케이션 경영진에서 연락이 와 즉각 수락 했죠.”DVD 영어학습기기 토스 어학학습기와 독창적인 학습 시스템이 정찬용 소장의 마음을 끌어 당긴것.

“무한 반복이 가능하고 대사 하나하나에 번호를 매기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 영어는 무조건 외우거나 공부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야 한다는 제 학습론과도 맞아 떨어졌죠.”영어를 억지로 암기하거나,문법적 분석을 하지말라는 것이 정소장의 영어학습론이다. 영어라는 언어의 틀에 익숙하게 노출을 늘리는 것이 그 비결이다.“국내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조급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해나 듣기 등 한번에 한 가지만 한다는 마음으로 하루 5분이라도 영어에 접해 보세요. 토익 점수가 본인도 놀랄만큼 올라갈 겁니다” <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