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에서 엔지니어와 마케터 생활을 거친 뒤 2000년 10월 올림푸스 한국 법인을 설립, 3년 만에 올림푸스를 한국 디지털카메라 1위 업체로 키웠고, 지난해 매출 1,200억원을 기록해 2001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최근 올림푸스 한국은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중외메디컬로부터 의료기 판매 대행업을 인수, 본격적인 의료 기기 사업에 나섰다. 위 내시경을 비롯해 소화기계통 내시경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한 올림푸스는 디지털 카메라 ‘올림푸스’ 브랜드를 의료기기 시장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 한국은 사업부를 디지털 카메라와 의료사업 분야로 개편하고 올해 매출액도 디지털 카메라 관련 부문 3,200억원과 의료사업 부문 550억원을 합쳐 3,75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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