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환 대구시의원, 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맹활약
강성환 대구시의원, 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맹활약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1-20 17:25
  • 승인 2019.11.2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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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은희 교육감 공약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중학생 교권 침해 사례 등 대구교육의 각종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교육위원회 강성환 의원은 지난 7일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은희 교육감 공약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현장의 변화를 적극 주문했다.

이날 강 의원은 학교폭력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등 정서적 유형의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을 알아보고, 학교폭력문제 처리 과정에서 은폐·축소 사례는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9월 개정된 '학교폭력 예방법'의 적용 사례와 제도 정착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을 평가했다.

또한 최근 늘어가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생에 대한 증가 원인과 조기 진단·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15일 교육지원청 감사에서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점차 저연령화 되고 있는 점에 주목, 저조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시간’ 시간을 강하게 질타했고, 실질적인 예방교육과 함께 수요에 따른 전문상담교사의 배치기준을 재검토 할 것과 학교폭력사건 처리 시 엄정하게 대처해 2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차 주문했다.

또한 시설지원센터 감사에서 일선학교의 환경미화원, 당직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특수운영직군들의 친절의식 제고, 근무자세 확립을 위한 연수를 요구하며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통한 예산운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각급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및 우레탄 트랙시설 관련 2016년 160개교, 2019년 69개교가 유해성검사기준을 초과해 안전시설 재조성을 위해 26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점을 지적, 학생이용 시설안전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성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강성환 의원은 학교폭력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등 정서적 유형의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을 주목, 저조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시간’을 강하게 질타했고,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 업무 기피와 관련해 담당교사의 승진 가점 등 인센티브를 보장할 것과 학교폭력사건 처리 시 엄정하게 대처해 2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차 주문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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