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연말 연시 산재 사망사고 예방 특별대책 추진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연말 연시 산재 사망사고 예방 특별대책 추진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1-20 16:52
  • 승인 2019.11.2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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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동자 2명 연이어 사망한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특별대책 발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끼임'에 의한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연말 연시 산재 사망사고 예방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이번 주부터 구정 전까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별대책에는 “최근 발생한 2건의 사망사고가 모두 ”끼임“ 재해로 주말에 제조업종에서 발생함에 따라 주말 지도‧점검, 사업주 교육 및 기술지도(안전보건공단), 불량 사업장 감독(우리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주말에는 감독관이 ‘끼임’ 재해 유발 가능성이 큰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평일은 우리지청 및 안전보건공단이 패트롤 점검 및 기술지도를 제조업에 집중키로 했다.

주말 지도‧점검, 평일 패트롤 점검 및 기술지도 시에는 비일상 작업 시 기계‧기구 전원 차단 등 운전 정지 및 태그 부착, 작업지휘자 배치, 방호장치 설치 및 해체 금지 등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여부, 안전작업 매뉴얼 비치 및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주말 관리감독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사업주 교육은 “끼임” 사망재해 발생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불참 사업장은 기술지도 및 안전보건감독(불량 사업장)을 실시하게 되며, 법 위반 사업주는 사법처리 등 엄중조치 할 예정이다.

손영산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은 “연말 연시에는 들뜬 분위기로 인해 산업재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업주는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점검 등을 통해 사망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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