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청와대 부속실장 노 대통령 언론관 엄호 나서
윤태영 청와대 부속실장 노 대통령 언론관 엄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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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8-13 09:00
  • 승인 2004.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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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윤태영 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을 엄호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윤 실장은 청와대 홈페이지의 청와대브리핑에 ‘언론보도에 대응하는 정부가 살아있는 정부다’라는 제목으로 ‘국정일기2’를 게재했다. 윤 실장은 노 대통령이 최근 ‘우리는 지금 소신을 말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노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시대의 성숙하지 못한 대화와 토론 문화에 대한 자성의 의미가 담겨 있다”며 “최근 우리는 누군가 소신 있는 발언을 하면 그에 대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을 하기보다는 일방적으로 묵살하거나 여론몰이 식으로 달려들어 일거에 제압을 해버리는 장면을 자주 목도하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선된 이래,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대통령은 일부 언론으로부터 숱한 공격을 받아왔다. 그러나 대통령은 언제나 원칙을 지켰다. 언론의 왜곡을 두려워 않고 일관되게 투명성을 견지해 왔다. 때문에 원칙을 지켰다고 말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노 대통령에 대해 “침묵으로 말하는 신비로운 대통령보다는 대화로 설득하는 친근한 대통령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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