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최신원 회장 직원들과 해병대 극기훈련
SKC 최신원 회장 직원들과 해병대 극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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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8-06 09:00
  • 승인 2004.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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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소박한 성품으로 잘 알려진 최신원 SKC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해병대 극기 훈련을 받아 화제다. 최 회장은 처음 대표이사직을 맡은 지난 98년 SK유통(현 SK네트웍스)시절부터 현재 SKC, SK텔레시스에 이르기까지 임직원과 함께 해병대 교육을 받아왔다. 지난달 19일에 열린 영종도 해병대 극기 훈련은 SK텔레시스 임직원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그는 마흔 세 살이란 나이를 뛰어넘어, 해병대 출신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이며 직원의 사기를 높였다. SK 대주주 일가의 좌장격인 최신원 SKC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PT체조, 산악행군, 육상·해상에서의 보트훈련 등을 받는 모습은 이색적이기까지 했다.

평소 ‘협력’이란 말을 자주 강조해온 최 회장은 영종도에서의 해병 훈련에서도 여러 차례 직원들에게 ‘팀웍’을 강조했다. 몸소 한계 상황을 체험한 그는 “대표이사란 직책을 버리고 직원들과의 결속력을 높이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하반기에 시작되는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의 성공을 다짐하며 “21세기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 특히 하반기 위성DMB 서비스를 앞두고 핵심장비인 갭필러(Gap Filler)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이번 훈련은 최 회장 본인 스스로가 ‘해병 정신으로 재무장해 나부터 변하겠다’는 적극적인 제안을 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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