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78)씨가 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됐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검색 포털 엠파스와 함께 지난 1∼21일 실시한 ‘네티즌 추천 한국대표작가-노벨상 후보를 추천해 주세요’ 온라인 투표 행사에서 이같이 선정된 것. 네티즌 투표에서 박씨는 2만2,320표를 얻어 ‘한국의 대표작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태백산맥과 아리랑의 작가 조정래씨가 1만889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7,058표를 얻은 이문열씨가 뽑혔다. 한편 ‘차세대 작가’ 부문에서는 ‘칼의 노래’의 작가 김 훈씨가 1만1,753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지영, 신경숙, 은희경, 성석제씨가 뒤를 따랐다.<인>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