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은 지난 2002년 방영돼 ‘마니아 열풍’을 일으킨 MBC ‘네 멋대로 해라’를 집필한 인정옥 작가가 섬세하게 그려낸 한시연 역에 반해 선뜻 출연제의에 응했다.김민정은 “에로배우를 연기한다는 것에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한시연처럼 쿨하고 멋진 인물을 또 연기할 수 있을까 싶어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또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강하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마음껏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소외된 젊은이들의 방황과 사랑을 그릴 ‘블루 아일랜드’에는 김민정 외에도 미녀스타 이나영이 주연급으로 낙점됐다. 이나영은 이 작품에서 어릴 적 아일랜드로 입양갔다 성인이 된 뒤 한국으로 돌아오는 이중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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