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59)이 다시 돌아왔다.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보건복지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김 특보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임 당시 특정 이해집단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조화를 바탕으로 보육업무 이관, 담뱃값 인상, 보건의료 단체간 갈등 중재 등 현안을 무난히 처리했다”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김 특보는 대전여고와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16대 국회의원, 대한간호협회 회장, 새정치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참여정부 출범 후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아 왔었다. 한편 김 특보는 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대위 보건·의료 특보로 활동했으며, 대선 기간 권양숙 여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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