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현재도 SK㈜의 최대 원유공급선 쿠웨이트.지난 19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이라크가 철수했을 때, 최초로 쿠웨이트와의 원유거래를 재개한 곳도 SK㈜였다. 또한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대다수 원유거래처들이 한국의 정유사에 대해 거래조건을 악화시킨 것과는 달리 쿠웨이트는 SK㈜에 대해 양호한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등 SK㈜와 쿠웨이트는 기존 거래관계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주고 받을 정도의 동반자적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는 것이다SK㈜ 관계자는 “SK㈜와 쿠웨이트간의 이런 각별한 관계는 선대 최종현 회장부터 현재 최태원 회장에 이르기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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