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쿠웨이트총리와 환담
최태원 회장 쿠웨이트총리와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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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29 09:00
  • 승인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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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종현·최태원 회장 부자와 쿠웨이트간 각별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최태원 회장은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중이던 쿠웨이트의 알 사바 총리와 만났다. 중동의 거대 산유국 총리가 한국의 기업총수를 만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SK측은 둘의 만남은 선대 최종현 회장때부터 이어져온 쿠웨이트와의 각별한 인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선대 최종현 회장은 지난 1962년 SK㈜를 설립, 최초로 도입한 원유가 쿠웨이트산.

그리고 현재도 SK㈜의 최대 원유공급선 쿠웨이트.지난 19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이라크가 철수했을 때, 최초로 쿠웨이트와의 원유거래를 재개한 곳도 SK㈜였다. 또한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대다수 원유거래처들이 한국의 정유사에 대해 거래조건을 악화시킨 것과는 달리 쿠웨이트는 SK㈜에 대해 양호한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등 SK㈜와 쿠웨이트는 기존 거래관계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주고 받을 정도의 동반자적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는 것이다SK㈜ 관계자는 “SK㈜와 쿠웨이트간의 이런 각별한 관계는 선대 최종현 회장부터 현재 최태원 회장에 이르기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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