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모들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 담은 디자인 상품 기획기획·제작, 인식개선 캠페인 높게 평가받아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이 지난 16일 '2019 제12회 사회적경제공모전 시상식'에 사회적경제 희망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공모전에서 나슬은 마을 안의 미혼부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 상품을 기획·제작해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나슬은 또 연말연시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주변의 미혼부모들을 만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이쿱생협연합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등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에 참여할 15개 실행팀을 선정함에 따라 나슬은 청소년부문 중 1개 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슬 3기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가소연(중앙여상 2년)양은 “우리가 대상으로 하는 미혼부모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동아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은 올해 창단 4년차로 고등학생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나슬의 미혼부모 자립 지원 디자인 굿즈와 자세한 활동 안내는 미추홀구온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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