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부회장 내달 귀국할 듯
롯데 신격호 부회장 내달 귀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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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01 09:00
  • 승인 2004.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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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본에 머물고 있던 롯데 신격호 회장이 7월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삼성 이건희 회장 등 재계 재벌 총수들이 불법대선자금 수사에서 법망을 빠져나감에 따라 그동안 소홀했던 그룹 경영을 추스르기 위해 잇따라 귀국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 신격호 회장도 내달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0월 일본으로 출국한 신 회장은 불법대선자금 수사가 불거져 나오자 귀국을 차일 피일 미루다 현재 9개월째 일본에 체류 중이다. 그동안 신 회장은 매년 홀수 달은 국내에, 짝수 달은 일본에 머물며 그룹을 이끌어 왔다.

신 회장은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최근 중국으로 출장을 다녀오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한 관계자는 “신 회장이 지난달 중국 여러 도시를 돌며 호텔과 유통사업 등을 연계한 테마파크 설립을 위해 부지를 돌아봤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귀국일정이 정확히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중국 출장건도 일본 롯데에서 진행한 것이어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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