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에게 가르침을 받던 시절부터 장애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 복지사 소개로 뇌성마비 환자들 곁을 찾았다. 그 후 13년 동안 그가 길러낸 학생은 총 150여 명으로 한 번에 평균 10명 정도를 가르쳤다.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최 화백은 학생들이 마음을 열지 않아 그림 지도에 많은 애를 먹었다. 끈질긴 노력에 장애인들도 그를 진심으로 대하게 됐고 그도 가르치는 기쁨을 비로소 알게 됐다고 한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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