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명 “용녀, 나 영화감독 먹었어”
오지명 “용녀, 나 영화감독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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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6-08 09:00
  • 승인 2004.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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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오지명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오지명은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까불지 마!>(제작 JU프로덕션)의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그는 이 작품의 주연으로도 출연해 1인2역에 도전한다. 영화 <까불지 마!>는 한물간 건달 세명이 자신들을 배신한 원수의 딸이자 인기가수인 ‘매력녀’의 보디가드가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휴먼코미디로, 오지명과 함께 최불암·노주현이 주연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오지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는 데다 최불암·노주현이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 여러편의 시트콤에서 보여준 특유의 코믹연기로 ‘시트콤의 황제’로 등극한 오지명은 젊은 시절 3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스크린을 주름잡았던 액션스타 출신이다. 지난 97년 <똑바로 살아라> 이후 영화 출연을 하지 않던 그는 지난해 영화 <황산벌>에 의자왕으로 출연해 스크린에 컴백한 이후 이번 작품에서 감독으로 나서면서 본격적인 스크린 활동을 펼치게 됐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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