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극장 최초의 여성 CEO가 탄생했다. 문화관광부는 재단법인 정동극장장에 여성 최초로 최태지씨를 임명했다.신임 최태지 정동극장장은 일본 가이타니 발레학교, 서강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 무용학과에서 강의 중에 있으며, 자서전 ‘나는 인생의 프리마로 춤춘다’와 발레입문서 ‘즐거워라 발레’ 등 저서도 출간한 바 있다. 최 정동극장장은 특히 (재)국립발레단 단장 및 예술 감독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인 리더십에 의한 조직관리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문광부는 “그동안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예술단체 경영에 대한 노하우, 국제적 교류 네트워크 등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정동극장 운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극장 운영의 혁신을 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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