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석 박사는 “인간과 침팬지간 유전체 염기배열이 98% 이상 같지만 특정 질병이 인간에게만 발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침팬지의 21번 염색체를 해독하게 됐다”며 “다운증후군, 알츠하이머, 백혈병, 크노불로 증후군 등 인간 22번 염색체가 관여하는 질병들이 침팬지에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염색체 유전자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박홍석 박사를 비롯한 일본, 중국, 독일 등 8개팀으로 결성된 컨소시엄은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지 최근호에 발표했다.박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연구실 홈페이지에 올려 국내 모든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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