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단장만 몇 개지?”
김재홍 “단장만 몇 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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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6-01 09:00
  • 승인 2004.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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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열린우리당에 영입된 뒤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재홍씨가 당내에서 맡은 직함은 도대체 몇 개나 될까.특히 매 시기마다 발생하는 주요쟁점에 따라 구성된 각종 위원회의 단장에 임명되는 등 잇따라 중책을 맡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김재홍 당선자는 열린우리당 새정치실천위 개혁과제준비기획단 언론개혁팀(이하 언론개혁팀)의 단장으로 활동 중이다.학계, 언론계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과 합동 회의를 거쳐 마련한 언론개혁 방안을 근간으로, 신문시장에 일대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김당선자는 또 지난달 30일 열린우리당이 구성한 당 고령화사회 대책위원회 단장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김 당선자는 지난 3월 30일, 열린우리당이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 포함된 G7에 세나라가 더해지는 G10에 한국이 들어가기위한 구체적인 실천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인 ‘G10 프로젝트 추진단’의 단장도 맡고 있다.이처럼 김 당선자가 매번 중책을 맡게 된 배경은 뭘까. 사실 김 당선자는 임종인,박영선,김현미 당선자 등과 함께 대표적인 ‘천·신·정 그룹’에 속한 인물이라고 전해진다.우리당 한 당직자는 “김 당선자의 능력이 그만큼 뛰어난 것이 아니겠냐”고 전하면서 “솔직히 신기남 신임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등 천신정 그룹의 상승세와 무관하다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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