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구청장 배기철)는 2020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11월 13일부터 단독·다가구·주상복합 주택 등 2만5천 여 호를 대상으로 주택특성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개별주택 특성조사는 10명의 조사요원들이 주택특성조사표와 도면 등을 휴대하고 현지출장을 통해 진행된다.
조사는 건축물관리대장 등 각종 공부의 변동사항을 사전 확인한 후 주택이용 상황과 건물용도·구조, 토지용도, 도로접면 등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항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제공, 지방세·국세 등 조세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철저한 현장중심의 조사로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2월초까지 가격산정을 마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치게 된다.
이어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29일에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된다.
우동기 세무2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납세자의 조세부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이번에 정확한 특성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정확하고 원활한 조사를 위해 구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세무1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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